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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상반기 연봉 113억원···‘연봉킹’ 올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상반기 연봉 113억원···‘연봉킹’ 올라

등록 2014.08.14 18:38

강길홍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14일 각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113억4500만원을 받았다.

다만 신 사장이 2분기에 받은 보수는 16억8100만원으로 1분기에 받았던 96억6400만원과 비교하면 82.6% 줄었다.

1분기에는 작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 등 기타 근로소득이 90억8800만원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 성과급이 100만원뿐인 탓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급여 10억4200만원, 상여 35억9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400만원 등 총 53억7400만원을 받았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급여 8억6400만원, 상여 13억92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000만원 등 총 28억8600만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12억원), 현대모비스(9억원), 현대제철(7억4000만원)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49억40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7억2600만원,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5억7700만원,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6억4200만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5억1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LG그룹에서는 구본무 회장이 (주)LG로부터 상반기 보수로 25억9600만원을 받았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6억5100만원, 박진수 LG화악 부회장은 9억41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8억5200만원을 받았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2억4800만원을 받았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8억원, 5억원을 받았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13억25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3억5900만원,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19억6900만원을 각각 상반기 급여로 받았다.

또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4억95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4억5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지선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13억9700만원,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5억300만원을 받았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에서만 15억9540만원을 받았고 ㈜한진, 한진칼, 정석기업 등에서 받은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법률에 따라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에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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