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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14년전 나도 록시하트 역, 아이비 보단 덜 예뻤다”

[시카고] 전수경 “14년전 나도 록시하트 역, 아이비 보단 덜 예뻤다”

등록 2014.08.05 17:59

홍미경

  기자

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14년전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소회를 털어놨다.

매 시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시카고’가 올 여름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5일 오후4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콜에는 최정원, 아이비를 비롯해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김경선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수경은 “‘시카고’ 팀은 완벽하게 구성이 돼 있어서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훌륭한 팀원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2000년 초연 당시 록시하트역을 했다. 당시 세종문화회관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지금 보니 외모가 부족했던 것 같다.(웃음) 지금 록시 하트역의 아이비는 이쁘지만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실력과 열정을 갖춘 좋은 후배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아이비에 대해 평했다.

전수경은 최근 한 호텔 매니저와 깜짝 결혼을 발표해 이슈를 모았다. 무엇보다 공연 도중 결혼식이 예정 돼 있다.

결혼식에 대해 전수경은 “결혼식 일정은 공연을 결정하기 전 이미 잡힌 스케줄이었다. 두 번째 결혼이라 조용히 차분히 진행하고자 했는데 동료 배우들과 특히 최정원이 더 기뻐하고 흥분해 나까지 흥분된다. 결혼식이 개인적인 행사가 아닌 모두의 축제라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 2014년판은 1920년 보드빌 무대를 콘셉트로 한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되살렸다. 또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끄는 14인조 빅밴드가 선사하는 농염한 재즈 선율은 8등신 시카고 배우들의 아름다우면서 섹시한 몸짓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9월 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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