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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17일 이사회 열어 ‘조기 통합’논의

하나·외환은행 17일 이사회 열어 ‘조기 통합’논의

등록 2014.07.17 07:46

최재영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17일 오전에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은행의 조기통합 논의를 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8시 하나은행은 오전 10시에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사회는 2분기 실적을 보고받고 승인하는 안건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두 은행 경영진은 은행의 조기통합 안건을 긴급 발의하는 형식으로 제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통합 추진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다만 현재 두 은행의 큰 현안인 만큼 사외이사들에게 통합의 대한 설명과 동의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조기통합은 두 은행의 임직원들과 노사간 합의가 필요하고 이후 이사회에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사전에 이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이사회에서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면 조기통합도 한층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논의를 첫 거론한 이후 지난 13일 하나와 외환은행 임원 워크샵을 통해 두 은행의 조기통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두 차례 인트라넷에 조기통합 효과와 혜택에 대한 글을 올리는 등 조기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금융은 조기통합에 따른 효과로 비용절감이 2692억원, 수익증대 429억원 등 연 평균 3121억원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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