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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올 영업익 3547억원 전망··· 전년比 123% 도약

대우인터, 올 영업익 3547억원 전망··· 전년比 123% 도약

등록 2014.07.02 17:52

최원영

  기자

포스코그룹 편입·미얀마 가스전 성공적 가동의 ‘힘’

대우인터내셔널 상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제공 = 대우인터내셔널)대우인터내셔널 상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제공 =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 편입과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적 가동으로 수익구조의 일대 전환을 맛보고 있다.

2일 대우인터내셔널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3547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17조원보다 19%, 영업이익 1589억원보다 123% 도약한 수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본격 성장궤도에 돌입해 3년간 매출은 1.4배, 영업이익은 3.3배 더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조원, 51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무역부문은 철강, 자동차부품, 식량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화를 이루고 Value-Chain을 통합해 고도화에 나서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분투자를 연계해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무역부문 영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상사형 자원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부동산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매출 포트폴리오 및 중기 실적 전망. (제공 = 대우인터내셔널)대우인터내셔널 매출 포트폴리오 및 중기 실적 전망. (제공 = 대우인터내셔널)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그룹차원의 협력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부문은 포스코 및 해외생산기지와의 연계로 철강재 판매, 가공기지 투자를 강화한다. 포스코 철강판매는 2013년 상반기 189만톤에서 올 상반기에는 214만톤으로 늘었고 해외 철강 SCM 공동 지분투자도 5개 보유 중이다.

인프라부문은 포스코건설과 발전EPC, 포스코플랜텍과 선박·화공, 포스코ICT와 LED·통신망에 집중한다. 2014~2016년 총 15억달러 공동수주 목표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2013년 기간동안 총 5억9000만달러에 그쳤지만 2014년~2016년까지는 15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소재부문도 SNNC와 유연탄 연간 사용량 40만톤의 50% 이상 공급을 추진하고 포스코엠텍과 고순도 AL 등에 대해 원료 공급지원 및 해외수요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화인과 슬래그 부문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포스코그린가스텍의 유연탄 부문에 협력해 인도네시아산 유연탄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6년 대우인터내셔널의 매출 포트폴리오는 자동차부품·산업전자·철강원료·비철·화학·물자 등을 다루는 소재부문이 55%에 달하고 철강이 35%, 기계플랜트·전력인프라 등이 6%, 자원개발이 4%로 구성될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지난해 291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지만 올해 1670억원, 2015년 3274억원, 2016년 3512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6% 상승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9% 오른 1628억원을 예상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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