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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또 다른 이름, ‘창조와 도전’

한미약품의 또 다른 이름, ‘창조와 도전’

등록 2014.06.30 14:14

이주현

  기자

한국형 R&D로 글로벌 성과국내 제약업계 No.1 R&D복합신약 등 글로벌 진출도

한미약품 본사 전경한미약품 본사 전경

‘창조와 도전’ 이는 한미약품의 역사와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가치이다.

1973년 창립 이래 창조와 도전의 외길을 달려온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 등 의약품 R&D 선두 기업이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시대적 명제를 실현시킬 대표주자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R&D 투자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발생한 2010년에도 매출의 14.3%인 852억원을, 2011년에는 14.4%인 740억원을, 2012년에는 14.6%인 795억원을 각각 투입하며 공격적인 R&D투자를 계속해왔다.

한미약품은 1분기에도 29억원을 R&D에 쏟아 부었다. 매출액 대비 15.8%의 높은 비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크게 늘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이같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당뇨 등 바이오신약 7건, 표적항암제 등 합성신약 7건, 천연물신약 1건, 복합신약 14건 등 29건에 이르는 R&D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다.

로슈, 노바티스와 같은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는 한미약품은 현재 MSD, 사노피아벤티스 등 세계적 기업은 물론이고 스펙트럼, 카이넥스 등 특화된 해외 전문기업들과도 파트너링을 통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약효지속, 투약용량 최소화 컨셉의 바이오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치료효율을 극대화한 복합신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은 복합신약 명가로서 제제기술에 대한 글로벌 역량도 입증했다.

2009년 개발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은 미국MSD와 마케팅, 영업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코자XQ’ 브랜드로 51개국에 수출하기로 계약했으며, 현재까지 16개국에서 출시됐다.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약을 글로벌 제약회사가 전 세계에 공급하는 사례는 아모잘탄이 최초이며 현재로도 유일하다.

MSD와의 계약을 통해 입증된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개발 역량은 글로벌 최상위권 제약회사들과의 복합신약 공동개발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공사례에 힘입어 지난 2013년에는 사노피아벤티스와도 고혈압/고지혈 복합신약인 ‘로벨리토’에 성공한 바 있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과 혈전치료제 ‘피도글’은 각각 국내 개량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트리악손’은 분말주사항생제 최초로 완제의
약품시판허가를 유럽에서 획득했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최대 한달까지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해 당뇨, 인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 등 8개의 바이오 신약 임상을 국·내외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독자적 제약회사로 성장하며 가장 성공한 해외진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02년 6월에는 현지생산기지를, 2008년 8월에는 독자적인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R&D부터 생산, 영업 등 제약활동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제약회사로 발돋움했다.

북경한미약품은 한국 한미약품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 항암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5~6건의 자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창조와 도전 정신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미약품은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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