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오전 2시부터 생중계
그러나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30)에게는 예외였다.
카이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인허스트GC 2번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카이머는 114년 US오픈 역사상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잘 친 선수로 등록됐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1개로 1타를 줄인 카이머는 후반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보기없이 버디를 4개나 추가했다.
올 시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카이머는 케빈 나(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노승열(23·나이키)은 이븐파 70를 쳐 미국의 자존심 필 미켈슨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김형성(34·현대차)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05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7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6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22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2라운드 경기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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