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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 카이머, 첫날 65타 단독선두...노승열 이븐파 공동 16위

[US오픈]‘독일병정’ 카이머, 첫날 65타 단독선두...노승열 이븐파 공동 16위

등록 2014.06.13 08:58

수정 2014.06.13 09:07

안성찬

  기자

SBS골프, 오전 2시부터 생중계

마르틴 카이머. ⓒPGA투어닷컴마르틴 카이머. ⓒPGA투어닷컴

파인허스트GC 2번코스(파70·7562야드)는 예상대로 악명을 떨쳤다. 선수들은 스코어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5명만이 언더파를 쳤다. 12오버파를 친 선수도 나왔다.

그러나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30)에게는 예외였다.

카이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인허스트GC 2번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카이머는 114년 US오픈 역사상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잘 친 선수로 등록됐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1개로 1타를 줄인 카이머는 후반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보기없이 버디를 4개나 추가했다.

올 시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카이머는 케빈 나(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노승열(23·나이키)은 이븐파 70를 쳐 미국의 자존심 필 미켈슨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김형성(34·현대차)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05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7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6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22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2라운드 경기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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