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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키아, MAE서 기가급 세계 최고속 LTE-A 시연

KT-노키아, MAE서 기가급 세계 최고속 LTE-A 시연

등록 2014.06.11 10:40

김아연

  기자

: SK텔레콤과 노키아가 LTE 기반 네트워크로는 사상 최고 속도인 3.8Gbps 시연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obile Asia Expo 2014가 개최 중인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좌)과 장 치 노키아 부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노키아가 LTE 기반 네트워크로는 사상 최고 속도인 3.8Gbps 시연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obile Asia Expo 2014가 개최 중인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좌)과 장 치 노키아 부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NOKIA)는 중국 상하이에서 11일 개막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LTE(LTE-A 포함)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이전까지의 속도한계를 몇 단계 뛰어넘는 데이터 전송속도인 3.8Gbps를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SK텔레콤이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최대 450Mbps의 ‘3밴드 LTE-A’를 시연한 것이 최고 속도 시연이었다. 이번 시연은 비록 실험실 환경이지만 이를 8배 이상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를 선보인 것이다.

시연은 서로 다른 LTE 기술 방식인 LTE-FDD와 LTE-TDD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다수의 광대역 20MHz 주파수들을 결합하는 ‘이종 LTE 묶음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TE-A 기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3G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시연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또 시연을 통해 선보인 속도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가 되기는 어렵더라도 이번 시연이 기가급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3.8Gbps 세계최초 시연을 시작으로 기가급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검증을 통해 5G핵심기술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하성민 사장이 최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최 ‘ICT발전 대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의 5G 기술 시연 및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 등의 타임라인을 밝히는 등 5G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노키아와 3.8Gbps 초고속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진화에 대한 SK텔레콤의 노력이 새로운 이정표를 갖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LTE-A를 넘어 5G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 치(Zhang Qi) 노키아 LTE-TDD부문 부사장은 “SK텔레콤과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속도 신기록 경신을 통해 LTE 분야에서 노키아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SK 텔레콤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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