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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2전, ‘조항우·정연일’ 포디엄 공략 성공

CJ슈퍼레이스 2전, ‘조항우·정연일’ 포디엄 공략 성공

등록 2014.05.26 01:25

윤경현

  기자

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최초로 ‘중국 상해 F1 서킷’서 대회 치러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은 올해 8월 24일 한중 국교 수교일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모터스포츠페스티벌의 전초전 성격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사진=CJ슈퍼레이스 제공‘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은 올해 8월 24일 한중 국교 수교일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모터스포츠페스티벌의 전초전 성격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사진=CJ슈퍼레이스 제공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중국 F1 그랑프리 장소인 상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CJ그룹과 중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TCC가 함께 개최했다.

3일 동안 총 2만 명의 현지 관람객이 찾아왔으며, 중국 공영방송 CCTV의 레이싱 전문채널 ‘레이싱 시대’에도 한국모터스포츠가 집중 소개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8월 24일 한중 국교 수교일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모터스포츠페스티벌의 전초전 성격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날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15랩(69.03km) 달려 승부를 겨룬 대회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가 29분12초237로 포디엄의 정상을 차지했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조항우는 오프닝 랩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선두로 올라선 후 15바퀴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반면 폴 포지션의 같은 팀 김중군(29분22초392)은 조항우에게 길을 터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으며 2위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아트라스BX레이싱 팀은 슈퍼레이스 대회 참가 이후 원 투 피니시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6그리드에서 출발한 인제레이싱 김동은 선수(29분40초955)이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려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슈퍼60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른 GT클래스는 오프닝 랩에서 승기를 잡은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선수가 선두로 들어왔지만 최종 심사결과 푸싱으로 인한 패널티 30초를 받아 2위로 밀렸다.

그 결과 정연일(팀106)이 29분29초098로 1위를 했고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선수가 29분57초471로 2위 같은팀 안재모가 30분04초257로 3위로 들어왔다.

3만명의 관중이 가득 찬 이날 경기에는 서킷뿐만 아니라 서킷 뒷편에서도 관객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홍보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CJ 제일제당은 홍보부스로 카페를 만들어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입맛을 전해 성황을 이뤘으며 레드불, 금호타이어 등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이벤트를 통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한국 팀들이 있는 패독에서도 중국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내보였다.

특히 해외 팀들은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스톡카(Stock Car)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등 아시아 유일의 고배기량 스톡카 레이스에 깊은 관심을 내보였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내년이면 CJ그룹이 모터스포츠를 후원한지 10년이 된다. 자동차 유관기업이 아닌 CJ가 모터스포츠를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중국 경기를 통해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모터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갈 가능성을 보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상해)=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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