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동 75위였던 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75-67-70-68)를 쳐 단독 5위에 올랐다.
다음은 최경주의 일문일답.
-최종라운드 마친 소감은.
우선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마무리해 만족한다. 거리 감각이 맞지 않아 고전했다. 경기 초반 5번홀까지 버디를 잡지 못한 게 아쉽다.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했는데.
몸 상태에 비해 선전한 결과라 생각한다. 여러 후배 선수들이 존경해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또한 이 곳까지 와서 응원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골프코스는 어떤가.
골프장이 너무 고무적이다. 국내를 떠나 아시아 쪽에는 이런 골프장이 없다. 잘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코스다. 티샷, 아이언 샷, 퍼트 모두 잘해야 우승할 수 있다. 대회는 이런 곳에서 치러져야 한다. 스카이72 골프장 관계자 분들의 많은 노고에 감사한다.
-후배들을 평가한다면.
패기로 똘똘 뭉친 후배 선수들의 향상된 기량을 볼 수 있었다. 성실한 훈련을 바탕으로 인내하면서 시합 감각을 키워나간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이후 계획은.
US오픈을 14년만에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쉬고 준비하고 싶으나 예전 우승했던 대회이고, 잭 니클라우스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출전할 것 같다. 올 시즌 페덱스 포인트 30위에 드는 것이 목표다. 이후 10월 경 한국에 와서 다시 대회에 출전할 것이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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