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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6언더파 단독선두...최경주 3오버파 공동 75위

[SK텔레콤]김승혁 6언더파 단독선두...최경주 3오버파 공동 75위

등록 2014.05.15 17:35

수정 2014.05.16 14:58

안성찬

  기자

김승혁김승혁

최경주(44·SK텔레콤)는 기어가고 ‘무명’ 김승혁(28)은 훨훨 날았다.

김승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에서 개막한 제 18회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에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이태희(30)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승혁은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첫날 선두에 올랐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상금왕에 올랐돈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를 쳐 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우승자 이동민(28)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3승의 최경주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매경오픈 우승자 박준원(28·코웰)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김승혁은 이날 버디를 9개 골라내는 ‘폭풍타’를 휘둘렀으나 6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우측으로 꺾인 이홀에서 김승혁은 가로질러 쳤으나 계곡을 넘지 못하고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났다. 4번만에 그린에 올려 핀과 10m 남은 거리를 3퍼팅을 하는 바람에 3타를 잃었다.

최경주최경주


장타자 김태훈(29)은 2오버파 74타를 쳐 장익제(41) 등과 함께 50위권에 머물렀고, 일본에서 활약중인 허석호(41)는 5오버파 77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11개국 1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26명, 아마추어 스코어 수준의 80타대를 친 선수도 10명이나 됐다.

이 대회 2연패는 박남신(55)이 1999년과 2000년에 기록했고,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그린 위의 행복 동행’ 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 공헌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 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육지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을 후원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출전선수들의 행복 버디 이벤트 및 대회 입장권 수익 전액 기부 등 골프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경주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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