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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절치부심··· 올해 실적 기대감 ‘UP’

종합상사 절치부심··· 올해 실적 기대감 ‘UP’

등록 2014.04.17 14:35

최원영

  기자

지난해 실적부진 저점 찍었다··· 수익사업 중점 추진

제공 = 대우인터내셔널.제공 = 대우인터내셔널.


종합상사들이 지난해 영업이익률 1%를 채 넘지 못했던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수익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LG상사는 매출액 12조727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52.2% 급감해 영업이익률은 0.8%에 그쳤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상사는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와 화공플랜트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LCD패널 등 IT수출이 예상보다 활발해진 것도 LG상사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부 비철 트레이딩 등에서는 팜오일 생산량 증가와 지난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14조9921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8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5% 줄었고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35.8%나 올랐지만 영업이익률은 0.6%대에 그쳤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비효율적인 사업부문의 철수를 통해 인력구조를 최적화하면서 판매관리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무역부문에서도 철강, 원자재 등 고수익 위주로 트레이딩을 진행해 수익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발전사업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한 것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한 몫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은 17조1085억원의 매출에 1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1.22% 줄었고 영업이익은 13.7% 늘며 0.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가스전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빠른 속도로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4분기에만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1분기에는 3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미얀마에서 호텔 개발을 진행 중으로 송도 상업부동산 운영사업 등 복합부동산 개발사업과 선박용대선 사업 등을 통해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25조9752억원, 영업이익 24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4.1%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9%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패션, 면세점 등 종합상사 중 가장 다양한 신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사업다각화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과 투자 및 자산 효율화 노력을 통한 잠재손실 반영을 완료해 올해 견실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매출 5조825억원으로 7.1% 줄었고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비 23.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채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현대종합상사는 마진율이 떨어지는 트레이딩 사업에서 오거나이저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12년 현대건설·한전KPS과 함께 현대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루과이 총 6억3000만 달러 규모의 ‘뿐따 델 띠그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의 성과가 대표적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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