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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복장 44년만에 바뀐다

야쿠르트아줌마 복장 44년만에 바뀐다

등록 2014.02.18 11:17

수정 2014.02.19 07:49

박수진

  기자

야쿠르트아줌마 복장 44년만에 바뀐다 기사의 사진


한국야쿠르트는 18일 야쿠르트아줌마의 유니폼을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씨와의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44년동안 야쿠르트아줌마의 복장은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계속 바뀌기는 했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상의와 모자는 변하지 않았다.

이번 정구호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정구호 디자이너는 한국야쿠르트와 디자인 시안을 놓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새로운 이미지 창출했다.

새로운 복장은 건강 전도사인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고객과 접점에 있는 상품을 대표할 수 있도록 좀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컨셉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색상에서 벗어나 세븐, 하루야채 등 현 제품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건강한 느낌의 색을 사용해 기업의 정체성과 새로운 변화로 표현하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형태로 활동적이고 실용적 면을 강조했으며 조끼, 외투로 사용 가능한 동복 내피 등을 통해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야쿠르트아줌마 복장은 계절별로 춘추복, 하복, 동복이 지급된다. 외부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더위와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로 만들었다. 기능성 소재는 습기가 차지 않고 쾌적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통풍성이 뛰어나고 착용감을 좋게 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미래전략팀장은 “고객의 건강을 컨설팅하고 건강제품을 전달하는 전문 여성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변경하게 됐다”며 “정구호 디자인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결과물은 오는 22일 한국야쿠르트에서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를 초청해서 진행하는 ‘전국야쿠르트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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