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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 경기, 2달째 상승···서울·수도권 회복 두드러져

건설업 체감 경기, 2달째 상승···서울·수도권 회복 두드러져

등록 2014.02.12 11:19

성동규

  기자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 사진=주산연 제공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 사진=주산연 제공


건설업 체감 경기 지표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작년 말까지 내림세던 건설 경기 지표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주택사업환경지수 2월 전망치가 148.9로 지난달보다 31.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23.9, 지방은 110.3으로 전월대비 각각 19.0포인트, 5.1포인트 올랐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의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된 지표인 주택경기실사지수(HBSI)의 하나다.

이 지수를 통해 건설사가 실제로 체감하는 주택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건설사들의 분양 전망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분양실적 전망지수는 123.9를, 분양계획 전망지수는 122.2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36, 32.3이 올랐다.

미분양 전망지수는 54.3으로 지난달보다 9.7이 내렸다. 미분양 지수는 숫자가 클수록 건설사들의 미분양 발생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재개발·재건축 지수도 모두 약 14가 상승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장 회복 기대감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서울·수도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집값 안정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구매 기반이 마련돼 건설업계의 분양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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