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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적십자 실무접촉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적십자 실무접촉

등록 2014.02.05 09:49

이창희

  기자

17~22일 제안 대한 북측 반응에 관심···한미 훈련 ‘딴지’ 걸 수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남북간 적십자 실무접촉이 이뤄진다. 하지만 시한이 빠듯한 데다 북측의 입장이 드러나지 않아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덕행 대한적십자 실행위원을 포함한 우리 측 대표단 3명은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나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한다.

남북은 이날 접촉을 통해 상봉 행사의 개최 시기를 두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에서 오는 17∼22일을 상봉행사 날짜로 제시한 데 대해 지금껏 별다른 반응이 없던 북한이 이날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북한 측이 한미 연합훈련을 걸고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 접촉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북한은 이달 말 시작하는 키-리졸브 훈련 등을 이유로 상봉행사 자체를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접촉이 성사될 경우 남북 양측은 지난해 합의에 실패한 이산가족 상봉단의 숙소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난방 등을 이유로 방문단이 머물 숙소를 금강산·외금강 호텔로 하자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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