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향길 ‘견본주택 탐방’···재미·투자 1석 2조

시세 차 기대하려면 개발호재 잘 살펴야

군산 미장동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아파트 견본주택 둘러보기가 지루해질 수 있는 설 귀성·귀경길을 알차게 보낼 방법으로 주목 받는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방에 관심 있는 아파트가 있거나, 부모님 집 마련 등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귀성·귀경길 견본주택 방문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음은 도로별 둘러볼 수 있는 견본주택 소개다.

◆외곽순환도로=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다. 이 도로를 통해서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11㎡ 2712가구 규모로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지상 17~21층 10개 동 전용 84~116㎡ 총 598가구로 구성됐다. 3호선 삼송역까지 도보 7분 거리고, 원흥역과도 가깝다.

◆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금천구에서 충남, 전남 목포시를 잇는 도로로 전라도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이용한다.

라온산업개발은 ‘보령 라온프라이빗’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75·84㎡ 총 294가구로 구성된다. 보령 관창산업단지, 주포농공단지, 국가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는 직장 거주 결합형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은 ‘군산 미장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13개 동 전용 59㎡ 141가구, 84㎡ 863가구, 100㎡ 74가구 등 총 1078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인천 남동구 서창동에서 강원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 이르는 도로로 인천 혹은 강원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둘러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인천 영종도 하늘신도시 ‘영종힐스테이트’를 임대금액 1억원에 전세전환 상품으로 공급 중이다. 공급면적 112㎡ 단일 구성 1628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강릉 더샵’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13층 13개 동, 전용 74·8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5%+5%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는 평택, 대구, 양산, 부산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우미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2층 10개 동 827가구 규모다. 전용 75㎡ 569가구, 84㎡ 258가구로 구성된다.

통영에서는 ‘통영 이지비아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체 72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4㎡형 3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고향 일대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때는 해당지역 주요 개발계획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며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은 앞으로 아파트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