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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갈수록 돈빌리기 어려워

저신용자 갈수록 돈빌리기 어려워

등록 2014.01.07 10:38

최재영

  기자

저신용자 금융대출 대출 가능액 2년사이 21조 감소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일 나이스(NICE)신용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신용층인 7~10등급자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78조 207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상반기의 99조2549억원 보다 21조475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은행, 보험,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총 가계대출 잔액은 813조7017억원에서 863조5672억원으로 49조8655억 늘었다.

총 가계대출 잔액 중 저신용층이 빌릴 수 있는 돈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9.05%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상반기 12.20%에서 3.1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 의원은 “제도권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가계 대출 잔액을 늘리면서도 서민층에 대한 대출은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제도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은 사금융 등 비제도권으로 몰려 빚의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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