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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한다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한다

등록 2013.11.14 16:36

김은경

  기자

국내에서만 통용되던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 제도가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표준화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표준(KS)의 국제화 도모 ▲KS와 기술기준간의 연계성 확보 ▲표준과 R&D 선순환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 제안 확대(10종) ▲IEC 기반의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지정 확대 등 핵심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연료, 지열, 폐기물에너지, 석탄이용, 해양에너지, 소수력 등 11대 분야별로 향후 2020년까지의 중장기표준화로드맵이 발표됐다.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국제표준 선점을 통한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표준에 대한 후발 주자로서 아직까지는 세계 시장에서의 표준 경쟁력은 미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표준(KS)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국제표준(IEC/ISO) 55종을 KS로 신규 도입·제정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에 ‘기술규제개혁작업단’을 설치해 부처별로 상이한 기술기준을 KS 제·개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내년부터 신규로 진행되는 연구개발(R&D) 과제는 과제 기획, 중간 평가, 종료 등 전 주기에 걸쳐 표준화진행상황을 체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R&D 기획 단계에서는 '표준화동향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예산의 10%(2~3억원)를 표준화 과제로 할당한다.

2020 전략기술표준개발과제 20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표준개발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0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제도로만 통용이 되는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을 IEC 기반 국제상호인정(인증)체계와 연계해 수출 업체를 위한 국제인증제도로 개선할 방침이다.

김정환 지식산업표준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술혁신과 국제표준 선점을 통한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며 “국제표준 제안을 확대할 수 있도록 표준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국제표준화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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