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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입사원 면접 복장 자율화 선언

LG유플러스, 신입사원 면접 복장 자율화 선언

등록 2013.10.24 12:43

김아연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존 정장차림의 딱딱한 면접 관행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 복장 차림의 면접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는 기존 정장차림의 딱딱한 면접 관행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 복장 차림의 면접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탈통신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가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는 탈정장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정장차림의 딱딱한 면접 관행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 복장 차림의 면접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자가 익숙한 복장으로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통신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다.

실제 자유 복장이 시행됨에 따라 16~24일 서울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면접에서는 검은색, 흰색의 단조로운 색상보다는 지원자의 개성을 살린 옷차림이 등장했다.

베이지 계열의 면바지와 청색 셔츠를 착용한 지원자부터 빈티지 청바지에 흰티셔츠 및 운동화를 착용한 지원자까지 일반 통신 기업 면접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LG유플러스는 면접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1차 면접과 인성을 평가하는 2차 면접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1·2차 면접을 하루로 줄였다.

양무열 LG유플러스 채용팀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면접 복장 자율화는 다양한 지원자들의 개성과 성향을 존중하고 자유 복장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로 면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이번 입사 경쟁률은 총 100여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800명 이상이 지원하며 180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11월부터 시작하는 4주간의 인턴십을 수료한 후 최종 면접에서 합격할 경우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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