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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 순익 30% 증발···전년동기 4300억원 감소

상호금융조합 순익 30% 증발···전년동기 4300억원 감소

등록 2013.09.15 15:03

수정 2013.09.16 09:58

최재영

  기자

올 상반기 상호금융 조합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악화 등으로 예대마진 축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3년 상반기 상호금융종합 경영환경’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996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88억원) 대비 4327억원 감소했다.

이는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 때문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1904억원(4.4%),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515억원(97.9%) 늘었다.

신협과 농협, 산림조합의 순이익도 크게 감소했고 수협은 적자를 봤다.

6월말 기준으로 순자본 비율은 7.56%로 전년말(7.51%) 대비 0.05% 포인트 올랐다. 시헙은 3.39%, 농협은 8.64%, 수협은 2.90%, 산림은 11.65%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에 부실조합의 구조조정 등으로 차츰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연체율은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2011년 이후 상승 추세다. 6월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조합 연체율은 4.2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7%다.

상호금융조합 여신은 6월말 현재 20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증가했고 수신은 295조5000억원은 전년말 대비 3조9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 건전성 감독 강화 발표 이후 올 상반기 여수신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외형 증가세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보완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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