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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24개 계열사 2년치 임금 협상 마무리

포스코패밀리 24개 계열사 2년치 임금 협상 마무리

등록 2013.09.02 07:52

정백현

  기자

포스코패밀리 24개 계열사 2년치 임금 협상 마무리 기사의 사진

포스코패밀리 24개 계열사가 2년치 임금 협상을 일제히 끝마쳤다.

포스코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등 17개 계열사가 2013년과 2014년 2년치 임금협상을 마침에 따라 지난해 임협을 마친 7개 계열사를 포함한 총 24개 계열사의 복수년 임협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2007년부터 복수년 임금 협상을 실시해 2010년과 2012년에도 복수년 임금협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다른 계열사들은 2012년부터 복수년 임금 협상을 진행해왔다.

복수년 임금협의는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임금결정 방식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치 임금을 한 번의 노사협의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복수년 임금 협상이 차질없이 타결되면서 복수년 임협은 이제는 포스코패밀리 고유의 노사문화로 정착됐다. 포스코 24개 계열사의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역량소모가 되풀이 되는 국내 노사 문화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 측은 복수년 임금협의는 직원들과 회사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내년도 임금인상 수준을 미리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가계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또 회사는 노사 간 갈등과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노사 협의 관련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회사와 직원 간의 신뢰가 높아지고 임협이 없는 해에는 노사 역량을 기술개발과 경영성과 증진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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