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박스오피스 1위 ‘굳건’···150만 향해 순항中

'전설의 주먹'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설의 주먹’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23일 하루 동안 603개 상영관에서 4만 551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32만 9979명.

특히 ‘전설의 주먹’은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오블리비언’과 정상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여오다 지난 주말 2위로 내려 앉았지만 3일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 했다.

평일에는 지속적으로 ‘오블리비언’ 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 꽤나 쓰던 ‘전설의 주먹’들이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파이트 쇼에 출연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이윤균(그림), 이종규(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연출작으로 황정민, 윤제문, 유준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오블리비언’은 4만 1948명의 지지를 얻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런닝맨’이 1만 6626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만 5116명의 관객을 모은 ‘송포유’는 4위, 1만 2610명의 ‘노리개’가 5위를 지켰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