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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희망을 심는다'

LG그룹,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희망을 심는다'

등록 2013.02.22 13:44

민철

  기자

'다름'을 극복하고 '다양성'의 가치로 극대화에 초점맞춘 'LG 사랑은 다문화학교'

LG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댜양성'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LG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자기계발과 이를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우리와 다를 수 있다는 '다름'은 인정하는 것을 출발해 '다양성'을 발굴하고 나아가 '새로움'으로 창조시키고 있는 것.

LG그룹의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은 소외받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그 활동과 의미는 남다르다.

LG그룹은 지난2008년부터 사회공헌활동 비전을 '청소년 사랑'으로 정립하고 대한민국 미래 인재인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던 중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2009년부터 다문화청소년 교육지원 및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LG그룹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하자 처음에는 사내에서조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이 하는데 LG가 한다고 뭐가 달라질 게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고 한다.

LG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에 나선 것은 4대 그룹 가운데 LG가 처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개발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두 문화 모두를 발판삼아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로 정의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

4년 째를 맞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올해 과학인재과정 2기의 이병찬 군, 안은지 양이 각각 경북외고, 청주외고에 합격했으며, 이소은 양은 청심국제고에 합격하는 등 중학교 3학년 8명 중 3명이 특목고 진학을 앞두고 있다.

사랑의 다문화학교 1기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국제중/특목고 진학 학생은 총 10명에 이른다.

또, 지난해 개최된 중국 상하이 청소년 과학 엑스포에 과학인재과정 학생 5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해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움직이는 자동차인 미니 OLEV(On-line Electric Vehicle)를 선보여 ‘조직위원회’상을 받기도 했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OLEV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13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언어인재과정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2회 엄마아빠 나라 말 경연대회'에서 박기연 양(경기 정왕초 6학년, 중국어)이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각종 이중언어대회에서 9총 명이 입상했다.

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이선 박사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우수 다문화 교육 사례로 인용한 연구논문을, 국제청심중학교의 김삼화 박사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학생들이 정서적인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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