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톱10 종목 줄줄이 하락세 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신저가 기록증권가, 2600선 기준 지수 회복 기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 대형주들의 경우 연일 주가가 내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선 1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다양한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 하락이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70%) 내린 2674.17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2658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포인트(0.82%) 내린 914.28에 개장해 905.18선까지 내려갔다 반등해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들의 흐름은 더욱 좋지 않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6만76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중 1.38% 주가가 하락하며서 52주 신저가(6만7000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빠지는 것은 뉴욕증시의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환경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 되고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다른 대형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거래일 연속 주가가 빠졌으며 네이버는 5거래일째 주가가 하락해 30만원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외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드는 카카오와 삼성SDI, 현대차, LG화학의 주가도 연일 내림세다. 코스닥도 상황은 좋지 않다. 에코프로비엠은 2거래일 연속,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주가가 6만원 선 아내로 내려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다음 주까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물가와 실물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부담과 경기불안을 반영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올해 초부터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부담과 경기불안이 선반영 돼 온 만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피는 2600선에서 더 나빠지는 흐름이 아니라면 점차 회복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지수대"라며 "저점통과, 상승추세 반전의 시점이 늦어지더라도 코스피 2600선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봉쇄 완화에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상하이 봉쇄 43% 완화 소식은 봉쇄 종료 기대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최근 한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반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