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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김상현·정준호·강성현 3인대표 체제 확립

2022 주총

롯데쇼핑, 김상현·정준호·강성현 3인대표 체제 확립

등록 2022.03.23 14:17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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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등 각 사업부 책임 경영 강화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롯데 제공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롯데 제공

롯데쇼핑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해 총 3인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롯데쇼핑은 유통군을 총괄하는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과 마트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김상현 총괄대표는 P&G 아세안 총괄사장, 홈플러스 대표이사, DFI 홍콩 싱가폴 법인 대표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조·유통업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그룹 유통군HQ를 이끌고 있다.

정준호 대표는 신세계 인터내셔널 해외패션본부장, 롯데GFR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한 전문가로 현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와 함께 롯데쇼핑의 양대 사업부의 책임 경영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총에서는 장호주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부사장)도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장 본부장은 재무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심수옥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조상철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롯데쇼핑 주요 의사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관 상 사업목적에 주류소매업과 일반음식점업을 추가하고 이사회 구성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추가 조항을 삽입했다.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및 ESG위원회 추가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강성현 대표는 "혁신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등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CFO의 역할을 CEO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언자로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하고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해 롯데쇼핑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11건(▲제52기 재무제표(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상현 선임의 건 ▲사내이사 정준호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장호주 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용대 선임의 건 ▲사외이사 심수옥 선임의 건 ▲사외이사 조상철 선임의 건 ▲감사위원 김용대 선임의 건 ▲감사위원 심수옥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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