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조 2000억원 증가벤처투자 국내 1위···"혁신 성장 촉진"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신사업 육성과 차세대 유망 기업 지원 펀드가 3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해 벤처 영토 확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4일 산은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중인 펀드 총 조성규모가 전년인 2020년 말 25조 4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33조 6000억원"이라며 "민간자본과 협업해 대규모 출자사업을 주도하는 등 주축출자자로서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모험·인내자본 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출자사업 주도와 벤처투자 금액 국내 1위 등 과감한 모험자본 공급과 벤처 생태계 조성 노력으로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는 뜻이다.
산은은 이동걸 회장 지휘 아래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등 직접투자 지원 규모를 매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먼저 정책형 뉴딜펀드(2021~2025년·20조원)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성장지원펀드(2018~2020년·9조9000억원) 조성으로 국내 최초 단일 벤처펀드 5000억원 시대 개척 등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토대를 마련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역투자와 청년창업 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기능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정책금융업무 수행중이다.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적극 추진 중으로 산은 벤처금융본부 투자실적은 ▲2019년 1254억원 ▲2020년 3688억원 ▲2021년 5753억원 등 매년 대폭 증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자본에 의한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형 스케일업 투자와 고객 맞춤형 투·융자 복합금융 지원 등 시장과 차별화된 금융지원을 통해 시장 취약분야도 보완하고 있다.
바이오(2020~2021년·36개사·2335억원 등), 녹색·ESG(2021년·17개사 967억원), 시스템반도체(2021년·7개사 335억원), 우주산업(2021년 3개사, 120억원) 등 정책육성 분야와 미래산업에 대한 마중물 투자도 적극 수행중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은행은 혁신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넥스트원(NextONE), 넥스트라운드(NextRound),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운영중인 NextRound의 경우 지난해 455개사 IR(기업설명)을 실시해 1조2000억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KDB실리콘밸리 설립과 영업개시를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싱가폴 벤처데스크 운영 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확대 구축을 통한 벤처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