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중증장애인 대상 봄나들이 행사 진행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7일에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중증장애인들과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공단이 진행한 봄 나들이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 나들이를 하기 어려운 나드리콜 이용객들에게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진짜 나들이를 제공하자”는 공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봄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 아쿠아리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중공연 “바다친구 맘마쇼”, “안녕, 인어”를 관람하며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감동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가 활동이 줄고 수중공연은 특히 장애인들이 평소 찾아가기 힘든 곳으로, 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드리콜 이용객분들께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