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용진 “우승 위해 야구단 인수”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용진 “우승 위해 야구단 인수”

등록 2021.02.28 15:04

수정 2021.02.28 15:18

김민지

  기자

공유

팀명 이미 정해져 다음달 유니폼·엠블럼 공개‘노랑’ 사용 안 해···기존 팀 컬러 ‘빨강’ 살린다NC다이노스 벤치마킹, ‘용진이형’ 호칭 좋아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신세계 야구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에 따르면 신세계 야구단은 이미 팀명이 정해졌고 다음달 중 유니폼과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새 팀명에 대해 “와이번스보다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으로 할 것”이라며 “공항 중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야구단 상징 색상으로는 이마트를 대표하는 노란색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팀 컬러인 빨간색은 신세계를 상징하는 색과도 겹쳐 이를 살릴 예정이다. 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도 입점시킬 계획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우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NC다이노스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NC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신을 “용진이형으로 불러도 좋다”고도 답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10연승을 한다면 시구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5위 안에 들려면 이번에 영입한 외국 선수들이 25~30승은 해줘야 한다”며 “우리팀이 만약 10위를 하면 벌금 내겠다”고 덧붙였다.

클럽하우스는 목소리만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받은 이에 한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로 소통하던 정 부회장도 지난 15일 초대장을 받아 가입한 상태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