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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산업차량BG 두산밥캣에 넘긴다

두산, 산업차량BG 두산밥캣에 넘긴다

등록 2021.02.22 18:07

김정훈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을 완료하면서 두산중공업과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3사가 그룹의 사업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을 완료하면서 두산중공업과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3사가 그룹의 사업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이 (주)두산이 보유한 산업차량BG(사업부)를 두산밥캣에 넘기며 두산중공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두산은 지게차 사업을 하는 산업차량 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밥캣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한 사업 재편에 대해 두산 측은 부인하지 않았다.

밥캣은 두산그룹이 현대중공업지주에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을 결정하면서 매각 작업이 종료되면 두산중공업 아래로 편입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밥캣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는 만큼, 밥캣 사업을 더욱 키워 흘러들어온 유동 자금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두산 산업차량BG는 두산그룹이 지난 2005년 대우종합기계(현 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가져온 사업부로 작년에는 1~3분기 누적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거뒀다.

업계에선 두산이 인프라코어를 떼어 내면서 밥캣을 중심으로 건설장비사업을 재정비하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주)두산은 2019년 10월 동박·OLED 및 연료전지 사업부의 인적분할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을 상장시킨 뒤 솔루스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 7000억원을 받고 팔았다.

지난해는 두산중공업 자구안 이행을 위해 모트롤BG를 약 4500억원에 매각했고, 올 상반기 산업차량BG도 밥캣에 넘겨주면 (주)두산 사업은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등 3개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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