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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 대통령, 사과 같지 않은 사과···민심 알고 있나”

주호영 “문 대통령, 사과 같지 않은 사과···민심 알고 있나”

등록 2020.12.08 10:59

임대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 공수처법 규탄집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 공수처법 규탄집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정국 혼란으로 국민에게 매우 죄송하다”는 발언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과 같지 않은 사과”라고 비판했다.

8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장관이 위법을 거듭하면서,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 하는 짓을 두둔하며 지켜본 대통령이 뒤늦게 죄송하다고 얘기하는 것이 민심을 제대로 알고나 하는 이야기인가”라며 문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언급했다.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화무십일홍’이라고 역대 독재정권들이 온갖 수단 방법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치부를 덮으려 했지만 성공한 정권이 없다”면서 “치부를 덮으려고 했던 조치 때문에 또다시 처벌받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던 권력의 법칙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예외가 될 리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공수처법 개정안 안건조정위에 야당 몫 위원으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참여하는 것은 ‘안건조정위 무력화’라고 성토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 의원이 야당인가. 민주당보다 더한 민주당 아닌가”라며 “더구나 국회법에서 금지하는 이해충돌의 당사자로서 법사위에 올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후 기자들이 ‘두 전직 대통령 관련 대국민 사과를 둘러싼 내부갈등’에 관해 묻자 “오늘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여당 폭거”라고 즉답을 피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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