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임직원은 걷기, 뛰기, 등산, 라이딩 총 4종목에 대한 ‘온앤오프 레이스’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운동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펼치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11월 한 달간 임직원의 종목별 경험치 등을 측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사내 행사는 비단 신영증권뿐 아니라 여러 기업과 정부부처 사이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6월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체육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신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도 사내 임직원 대상 비대면 퀴즈쇼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재택과 분리 근무가 일상화된 가운데, 이같은 비대면 사내 행사는 회사 내 대면 정서 교류가 줄어 삭막해진 기업 조직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이번 ‘온앤오프 레이스’ 행사는 각자의 공간에서 자연을 접하지만 같은 야외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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