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법인택시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지원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법인택시 375대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장착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센서 및 영상장비 등을 통해 운전자가 미리 위험요소를 감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장치로, 차로이탈경고, 전방충돌 경고, 보행자충돌 경고 등의 기능이 있다.

대구시가 장착을 지원하는 제품은 ‘모빌아이 8 Connect’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능 외에 도로장애물, 보행자 현황, 도로 혼잡도, 위험구간 분석 등 다양한 도로·교통정보의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대구시에서는 ‘교통데이터 실시간 수집·활용 솔루션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해 법인택시 500대에 이 제품을 장착해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올해 11월 말까지 법인택시 375대에 추가 설치한다.

한편, 택시업계에서는 전체 사업용 차량 가운데 법인택시의 교통사고 사고비율이 가장 높은 26.4%에 달하고, ADAS를 장착한 택시회사의 교통사고 발생이 장착 이전에 비해 현격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들어 ADAS 장착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을 꾸준하게 요청해 왔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