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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등록 :
2020-08-13 18:36

손보사 새내기 CEO, 코로나19 속 첫 경영성적 합격점(종합)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조용일 사장(왼쪽)과 이성재 부사장. 사진=현대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 취임 후 첫 경영성적표를 받아 든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합격점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로 자동차보험이 손해율이 하락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반사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13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866억원에 비해 75억원(8.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3539억원에서 3조6440억원으로 2901억원(8.6%), 영업이익은 1269억원에서 1399억원으로 130억원(10.2%) 늘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 3월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이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첫 경영성적표다.

두 사람은 손보업계 최장수 CEO 중 한 명이었던 이철영 전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현재 조 사장은 회사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이 부사장은 인사·총무, 기업보험, 디지털전략 등의 부문을 맡고 있다.

이들 각자대표이사는 취임 후 지난해 손해율 상승 등으로 급격히 악화된 실적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자동차 사고와 보험금 청구 감소에 따라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친 올해 2분기 82.9%로 전년 동기 88.9%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장기위험손해율은 96%에서 91.4%로 4.6%포인트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차량 이동량이 줄면서 사고가 감소해 손해율이 낮아졌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라 올해 초 단행한 보험료 인상 효과도 반영됐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병원 방문을 자제하면서 보험금 청구가 줄어 장기위험손해율도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량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보험금 청구 감소로 장기위험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역시 지난 3월 강성수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한화손보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배 이상 급증해 증가폭이 더 컸다.

한화손보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40억원에 비해 322억원(808.2%)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조4855억원에서 1조4789억원으로 66억원(0.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504억원으로 470억원(1397.6%) 늘었다.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8%로 전년 동기 92.6%에 비해 4.8%포인트 낮아졌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며 “장기보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손해율 상승폭이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급격한 실적 악화에 시달린 한화손보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강 대표는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영업손익은 863억원 손실로 전년 1109억원 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강 대표 취임 다음 달인 4월부터 임원들이 급여의 10%를 반납하고 있다. 임원들은 회사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지난 5월에는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해 150여명의 직원이 퇴사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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