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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카드뉴스]지역화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등록 2020.03.27 09:29

박정아

  기자

지역화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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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지급되는 돈은 은행권은 아니지만 각 지자체가 발행하고 행정구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데요.

코로나 사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지역 경제에서는 이미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지역화폐. 실제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지역화폐 운영구조 및 현황분석’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발행된 지역화폐는 3.2조원 규모, 국비 지원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8배 이상 급증했는데요. 발행 지자체도 2배 이상 많아지며 2019년 기준 총 17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 지자체에서 발행되는 만큼 지역화폐의 특성도 제각각. 전국에서 발행 규모가 가장 큰 인천의 경우, 초기 6%에 달하는 높은 캐시백 비율로 인기를 끈 덕에 지난해 지역화폐 카드 가입 소비자가 9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전국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소비 촉진을 위한 일반적인 용도뿐 아니라 복지 수당으로 지급하는 정책발행까지 두 종류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4,000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했는데요.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원받은 국비를 활용해 무려 10%의 할인을 제공, 발행분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렇듯 전국 지자체에서 날로 존재감이 커지는 중인 지역화폐. 지자체 입장에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은 캐시백·할인 등 혜택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정책인데요.

물론 지역화폐 운영이 확대될수록 지역별 혜택 격차 등에 따른 형평성 논란, 할인율을 노린 카드깡 악용, 지역경제 폐쇄성 심화 등 문제점도 보이는 게 사실. 전국의 발행 지자체에 골치 아픈 숙제가 생긴 셈인데요.

국비 지원, 코로나 사태 등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역화폐 제도. 앞으로 더 널리, 더 단단히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들이 이번에 받아든 숙제를 보다 현명하게 해결해주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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