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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등록 :
2020-02-26 16:13

리플, 센트비 등 파트너십…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센트비, 초 단위 송금·결제 서비스 제공 가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리플

리플이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센트비·한패스·와이어바알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플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 기업으로, 45개국에 자사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 고객사를 300곳 이상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센트비는 일본·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번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 합류를 통해 센트비 이용자들은 초 단위로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국내에서 해외로, 특히 동남아시아로 송금되는 자금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 몇 초에 송금이 완료되는 리플넷은 비통합 네트워크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기존의 송금 과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확대로 국내 송금 유입액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 글로벌 운영·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튼버그(Eric van Miltenber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리플이 주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리플넷을 통해 새로운 금융 기관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의 절반이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리플의 주요 모멘텀을 쌓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시장에 300개 리플넷 고객을 확보했다. 또 수십 년의 송금 시스템 성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리플은 이미 한국 내 금융 기관·소액 해외 송금 업체 등 리플넷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 트랜스퍼’가 리플넷에 가입한 바 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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