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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 제작

IT 블록체인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 제작

등록 2020.02.17 15:17

주동일

  기자

콘텐츠 제작·소셜 서비스·마케팅 제휴 계획 MOU

사진=바른손사진=바른손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 바른손은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와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콘텐츠 제작·소셜 서비스 제휴 ▲마케팅 제휴 ▲기타 네트워킹 협업 등을 할 계획이다.

바른손은 2005년 영화사업부를 출범한 뒤로 영화·게임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제작·배급을 해왔다. 이후 기존 문화 콘텐츠 관련 역량과 VR·블록체인 등 신기술 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엔 블록체인 기반 VR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른손은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한 차세대 영화 플랫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영화제작·배급 플랫폼 제작 사업을 지원한 상태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는 콘텐츠 수익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자체 블록체인 ‘하이체인(Hi-chain)’ 개발과 소셜미디어 비즈니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하이블럭스의 유틸리티 토큰 ‘HIBS’가 코인원에 상장되기도 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영화를 비롯한 문화산업은 콘텐츠의 독창성과 다양성이 중요하지만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날개를 펼치지 못해 온 것이 현실”이라며 “제작·배급·소비의 모든 생태계 구성원들이 투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더 다양하고 독창적인 영화들을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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