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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상화폐 지갑 ‘클립’ 상반기 나온다

카카오톡 내에서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 실시
브라우저 기반 지갑 ‘카이카스’도 상반기 공개
내년 클레이튼 API도 오픈, 생태계 확대 ‘박차’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상반기 가상(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내에서 가상화폐 ‘클레이’를 보관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다. 웹브라우저 내 확장 지갑 ‘카이카스’도 상반기 선보인다. 내년에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를 다른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최근 미디움에 올린 ‘넥스트 인터넷을 향한 그라운드X의 항해를 시작하며’ 제하의 글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클립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클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다. 카카오의 가상화폐 ‘클레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이다.

한 대표는 “클립은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해주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메신저만큼 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클레이튼에서 생산되는 디지털 자산을 모으고 소비할 수 있으며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올해 상반기 중 클립을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웹 앱 형태로 선보인다. 향후 독립된 앱도 출시해 웹과 모바일 앱 모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클립은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과 연동된 웹 앱 형태로 처음 출시될 것”이라며 “이후 카카오톡과 독립된 모바일 앱도 출시, 웹과 모바일 버전 양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립 외에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의 가상화폐 지갑 ‘카이카스’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외에 PC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가상화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한 대표는 “브라우저 확장 지갑인 카이카스도 상반기 내로 출시해 웹 기반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클립을 출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또 그라운드X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API 서비스도 내년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API는 개발자들이 앱이나 프로그램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스코드를 모아놓은 것을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플랫폼을 보유한 사업자가 자사 서비스를 내외부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 대표는 “KAS는 클레이튼 기반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들을 대폭 낮춘 블록체인 API 서비스다. KAS를 이용하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의 여러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화해 블록체인을 몰라도 활용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상반기에는 클립을 중심으로 내부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외부 서비스 파트너와 협력해 제한적으로 베타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정식으로 선보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2021년을 목표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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