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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꼽은 ‘자동차 잠재력’···“2조 매출 간다”

[CES 2020]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꼽은 ‘자동차 잠재력’···“2조 매출 간다”

등록 2020.01.07 10:00

임정혁

  기자

“내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공급 규모 2조”“전체 매출 중 30% 자동차에서 나와야”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자동차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정혁 기자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자동차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정혁 기자

하반기 흑자 전환을 예고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동차 시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더해 잠재력이 큰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0 전시 부스에 세계 최초로 구현한 23인치 P-OLED(플라스틱 OLED)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따로 전시해 집중도를 높였다.

정 사장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공급 규모가 2017년에 1조 돌파했다. 내년쯤엔 2조가 될 것 같다”며 “비교적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부는 운송 산업 전반에서 저희 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 30%까지는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포텐셜(잠재력)이 상당히 크다. 올해 2분기 말이면 저희도 P-OLED 장착한 차량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고객사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 사장은 “현재 많은 고객사와 검토와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며 “수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당이 많은 고객들이 P-OLED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어 조만간 구현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사와도 디스플레이 공급을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사업 실적이 내리막으로 접어든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부문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을 대형 OLED와 중소형 P(플라스틱)-OLED 사업으로 전환 배치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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