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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9-12-17 14:11

수정 :
2019-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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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주가 역사적 저점…정용진 부회장 지분 상속 빨라지나

이마트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세
최근 반등으로 지금이 상속 적기
상속재원은 광주신세계 지분 매각
기대 못 미치는 낮은 주가 고민

이마트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내려앉으면서 신세계그룹이 지분 상속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상속재원 마련에는 광주신세계가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3만2000원이다. 이마트 주가는 지난 8월16일 10만4500원으로 역대 최저가를 찍었다. 이후 서서히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신세계 오너일가 입장에서는 이마트 주가 부진이 상속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명희 회장이 지분 18.22%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정용진 부회장은 10.53%를 보유했다. 정 부회장은 이미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지만 완벽한 경영권승계를 위해서는 이 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야 한다.

이마트 주가가 낮을수록 정 부회장의 상속세 마련은 한결 수월해진다. 이마트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을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이 상속 시점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특히 이마트가 최근 실적 부진을 털어내면서 주가도 반등 추세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5.5% 늘어난 실적이다. 트레이더스(39.8%), 전문점(27.8%) 등 신사업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신세계 오너일가는 이마트가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기 전 상속 절차를 서두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정 부회장과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은 지난 2006년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상속세로 3500억원 상당의 신세계 주식을 현물납부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장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또한 정 부회장이 이 회장 지분을 상속하더라도 지분율이 28.55%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분을 처분해 상속세를 마련하는 것도 다소 위험하다

결국 정 부회장의 상속 재원으로 분류돼왔던 광주신세계 주식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을 총괄 경영하고 있는 동생 정유경 사장의 몫으로 거론되는 만큼 계열분리를 위해서도 지분 매각은 불가피하다.

정유경 사장은 이미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널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역시 정 사장의 상속재원으로 분류돼 왔던 회사다. 정 사장이 본격적인 상속절차에 돌입한 만큼 다음 수순은 정 부회장 차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광주신세계의 주가가 지나치게 낮은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 시가 총액은 2700억원 규모로 정 부회장의 지분 가치를 단순하게 계산하면 약 1400억원이다. 정 부회장이 이마트 지분 상속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이마트 주가 수준을 기준으로 약 3600억원으로 추정된다. 광주신세계 지분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상속세를 모두 납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세금을 몇 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정 부회장 입장에서는 광주신세계 주가가 최대한 높은 상황일 때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 보유 지분을 신세계에서 사들이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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