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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11-12 07:39

매장에서 유튜브까지…삼성vsLG 치열해지는 ‘프리미엄 TV 싸움’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통해 ‘번인 현상’ 지적 이어가
LG전자도 광고 통해 QLED의 두께·선명도 문제 반복
매장별 제품 비교코너 별도 배치…자사품 우월함 강조

‘8K TV’로 재점화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는 매장부터 온라인까지 다방면에서 각자 유리한 부분을 내세우며 상대방의 약점을 지적하는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공식 유튜브에 46초 분량의 ‘TV 번인은 무엇인가?:비디오게임(What is TV burn-in:VIDEO Game)’이라는 동영상을 업데이트하고 비디오 게임시 나타나는 번인 현상을 소개했다.

지난 7일에도 삼성전자는 ‘TV 번인은 무엇인가?’라는 동영상을 통해 “당신이 많은 돈을 지불해 TV를 구입했으나 채널 로고와 같은 자국을 화면에서 보게 된다. 그것이 바로 번인”이라며 “QLED TV를 구입해 번인에 대한 걱정을 멈춰라”라고 밝혔다.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둘 경우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되면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지적한 OLED TV의 문제점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블로그를 통해 ‘10년을 볼 TV, 번인 걱정 없는 QLED로 바꾸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레드의 약점을 내세워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이다.

LG전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QLED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앞선 지난달 25일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 바로알기-Q&A’ 광고를 공식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광고에서 LG전자는 ‘Q.LED TV는 왜 두꺼운거죠? A.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니까요’, ‘Q.LED TV는 블랙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가요? A.백라이트가 있는 LCD TV니까요’ 등의 질문과 답변을 반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번인현상과 LED TV의 선명도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 유튜브 광고 캡처

타사 제품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고객들은 질문을 통해 삼성전자의 브랜드인 ‘QLED’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지난 9월 24일에는 삼성전자의 QLED와 LG전자의 올레드(OLED) TV를 직접 분해하는 ‘LG 올레드 TV-뜻뜯한 리뷰’ 영상을 통해 올레드 기술의 강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양사의 신경전은 각 매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문한 서울 소재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양사 모두 자사 제품과 타사 제품을 비교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두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화질 1위 선택 기준’이라는 제목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를 비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시간 한 채널을 틀어놓아도 번인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자사 QLED TV와 LG 올레드 TV의 번인현상을 지적해놓은 영상을 반복해서 재생하고 있었다. QLED가 올레드 보다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는 기사도 함께 홍보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직원은 “올레드의 장점은 얇고 가벼우며 검은색을 잘 표현하나 TV에는 맞지 않는 기술”이라며 “검은색 표현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TV를 시청할 때 검은색 화면을 얼마나 자주 보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번인 현상에 대해서도 “화질비교 차원에서 LG TV를 전시해뒀는데 8개월정도 지나니 번인현상이 생겼다”며 “가정집에서는 하루 4~5시간 TV를 시청할 경우 2년 후 번인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이 경우 화면 밝기를 에코모드로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렇다면 비싼 금액을 주고 올레드 TV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LG베스트샵도 화질 체험존을 통해 양사 TV를 비교 LG전자의 올레드가 삼성전자의 QLED 보다 선명함을 강조했다.

LG베스트샵 직원은 “과거 김포공항에 배치된 LG TV에 번인현상이 나타났다며 타사에서 지적한 적이 있었으나 최근 김포공항에 가면 모두 OLED TV다. 색상 차이 때문에 LG 제품을 선택한 것인데 QLED의 경우 빛의 반사가 많기 때문에 화질이 뚜렷하지 않아 국내 어느 공항을 가도 올레드 TV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번인 현상은 올레드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LCD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삼성에서 초반에 OLED를 만들지 않겠다고 했으나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에 재도전하는 모습만 봐도 OLED 기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TV 전쟁’에 불씨를 제공한 8K TV에 대한 홍보 방식은 양사가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삼성디지털프라자의 경우 82인치, 75인치, 65인치 등 다양한 8K TV를 전시 중이었으나 LG의 경우 LG베스트샵 매장에서 8K TV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아직 높은 가격과 부족한 컨텐츠 등으로 8K TV시장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8K OLED TV는 전국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30여곳에 전시 중이며 시장 수요에 맞게 전시 매장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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