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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9-06 15:30

수정 :
2019-09-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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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김진태 “의전원 때문에 딸 생일 바꿔” vs 박주민 “관련 없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과전문대학원에 합격하기 위해 생일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전원에 합격하기 위해 나이를 고의적으로 어리게 했다는 것이다. 다만, 여당은 “의전원 합격과 관련 없다”라고 반박했다.

6일 조국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의전원 지원을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법원신청 5월, 의전원 지원 6월, 법원 허가 7월, 면접 7월, 합격 9월이었다”면서 조 후보자의 딸이 의전원 진학을 위해 생일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기존과 같이 의전원을 위해 바꾼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딸의 출생일이 실제와 다르게 신고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딸의 출생신고를 선친이 했고, 당시에 학교 빨리 보내려고 그렇게 하셨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출생증명서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떻게 출생신고를 다르게 할 수 있었느냐”는 질의하자, 조 후보자는 “(사람이 보증을 서는) 인우보증으로도 가능하다. 선친께서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당은 조 후보자의 말에 힘을 실어줬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전원 입학 관련) 모든 서류는 변경전의 생년월일로 접수됐다”면서 “생년월일을 7개월 늦춘 게 의전원 합격을 용이하게 한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딸의 의전원 합격 통지서에 있는 생년월일은 변경 전의 생년월일인데, 생일을 7개월 늦춘 것은 의전원 합격을 쉽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조 후보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딸이 생년월일을 2월에서 9월로 바꾼 것은 ‘원래 태어난 날’로 정확히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재차 밝혔다. 조 후보자는 딸의 출생신고 기록이 담긴 기본증명서를 청문위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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