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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통화완화 기대 확산···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중앙은행 통화완화 기대 확산···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등록 2019.07.04 08:12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2포인트(0.67%) 상승한 2만6966.0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81포인트(0.77%) 오른 2995.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4포인트(0.75%) 상승한 870.23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키워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도 종가 및 장중가 모두 최고점을 찍었고 나스닥 역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ECB 차기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마리오 드라기 현 ECB 총재의 완화적 기조를 이어나갈 인물로 분류된다.

같은 날 연준 이사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월러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미국 상임이사인 주디 셀턴 등 2명 역시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들은 부진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은 10만2000명 늘어나는데 그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기대 13만5000명에 미치지 못 했다.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555억2000달러로 전월대비 8.4%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544억달러도 큰 폭으로 넘어섰다.

다만 지표 부진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더 키워 증시에선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했으며 7월 4일 독립기념일 당일에는 휴장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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