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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빌 제노비스 부회장 “화웨이 블록체인 기술, 다양하게 접목 가능”

IT 블록체인

빌 제노비스 부회장 “화웨이 블록체인 기술, 다양하게 접목 가능”

등록 2019.04.30 15:12

장가람

  기자

‘2019 블록체인 투자자 서밋’서 기조연설기술 접목으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목표“신기술에 대한 사회 불신 해결하고자 노력”

빌 제노비스 화웨이 부회장빌 제노비스 화웨이 부회장

빌 제노비스 화웨이 부회장은 30일 화웨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이 상호보완성이 높아 다른 기술과 쉽게 접목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윌리엄 마이클 제노비스 부회장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투자자 서밋’에 참가해 화웨이의 블록체인 비전과 목표에 대해 전했다. 윌리엄 마이클 제노비스 부회장은 화웨이에서 기업전략·연구 및 계획·금융시장 및 IT 서비스 부서를 담당하는 부회장이다. 윌리엄 마이클 제노비스 혹은 빌 제노비스라고 불린다.

그는 “앞으로 세상에선 기술과 기술간의 접목이 아닌, 업계와 업계 등 다양한 업종의 결합이 이뤄질 것이며 그 뒤에 사회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될 것”이며 “화웨이의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하기 쉽고 보안성과 상호보완성이 높아, 쉽게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웨이의 목표는 모든 개인이나 기관 등이 디지털 사회 속에서 온전히 연결되는 것”이며 “지금 금융적인 영역에서 배제가 됐던 국가나 사람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몇 가지 정책들도 소개했다. 화웨이는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컨소시엄 등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엔 블록체인 서비스(BCS)도 시작했다. 화웨이의 클라우드 블록체인 서비스는 클라우드 상에서 블록체인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2018년 10월 중국내에서 정식 상용화됐으며, 11월에는 글로벌로 개방 대상을 확대했다.

개발자들이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화웨이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이용해, 건강·세금·은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제노비스 부회장은 “곧 백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며 “화웨이 클라우드의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사례에 맞게 맞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다른 규제에 맞춰, 다양하게 운용해 영미·아시아·유럽 등에서 법률적 측면에서도 문제 없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이다.

또한 IOT 데이터 서비스, 스마트시티, 모바일상 송금 등 여러 가지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협력 중이다. 제노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을 두고 모바일 네트워크상에서 개인과 개인이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같은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커버하는 지역권이 더 넓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는 정부와 같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지 극복하지 못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클라우드를 통해 많은 업계를 접목했을 때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영역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단 빌 제노비스 부회장은 “우리 사회는 신기술이 발전돼도 믿지 않는 즉 불신이라는 것을 문제점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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