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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문 대통령 브루나이 템부롱 대교 방문 기대감↑

대림산업, 문 대통령 브루나이 템부롱 대교 방문 기대감↑

등록 2019.03.11 09:51

서승범

  기자

현장브리핑·격려사 등 진행···정부 스킨십 강화

대림사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제공대림사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순방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이 대림산업의 해외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하고 아세안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6박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이날은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로열 레갈리아 방문관을 방문한 뒤, 대림산업이 공사 중인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격려 방문할 계획이다.

템부롱 대교는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해상 12㎞, 육상 10㎞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약 2조원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해당 프로젝트 4개 공구 중 핵심 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수주했고 오는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순방길과 경제인의 대화 등에 끼지 못한 대림산업이 이번 VIP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정부와 다시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7년 11월 최옥진 대림산업 지사장이 동남아 순방길에 따라나선 이후 정부와의 스킨십이 없어졌다.

특히 올해 청와대에서 진행한 호프데이에서도 재계 25위 중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 회장과 함께 초청받지 못했다.

다만 대림산업 측은 별도의 준비는 하지 않고 현장소장의 브리핑 등으로 VIP 방문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과 문 대통령의 경려사 정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을 따로 보좌하기 위해 별도로 직원을 파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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