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1-28 17:03

이해찬 “김정은, 12월 답방 약속 못 지켜 사과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답방을 하지 못한 것에 사과한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

28일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12월 답방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가능한 한 빨리 답방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진다면 남북관계가 훨씬 더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부 부위원장의 회담이 아주 유익했고 김 위원장도 만족했다고 들었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2월말이나 3월초쯤 열릴 모양”이라고 추측했다. 이 대표는 “북미회담의 성과가 나온다면 남북간 정상회담도 잘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단 70년사가 이렇게 마감되길 기대한다”며 “남북관계가 활발해지고 (한반도가) 비핵화되면 평화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관계 방위비 분담금 등 둘러싼 협상도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30일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내용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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