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新사업 나서나···신규 인터넷銀 설명회 참여

키움증권, 교보생명 등도 관심 표현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심사 설명회에 위메프가 얼굴을 비쳐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9층 회의실에 열린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사 55곳 중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의 이름도 올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 신청한 단체는 금융회사 21곳, 비금융지주사 3곳, 핀테크기업 13곳, 일반 기업 7곳 등이다. 또 대형 법무법인 5곳, 회계법인 3곳, 시민단체 3곳 등도 참석했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소셜커머스업체로 지난해 자체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원더페이’를 내놓고 그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과 제휴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위메프의 설명회 등장에 소셜 커머스 시장 축소에 따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키움증권, 교보생명 등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표현했던 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