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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울 기자
등록 :
2019-01-09 15:24

GC녹십자·종근당, 바이오시밀러 첫 도전…성공여부 관심

바이오의약품 시장 두자리수 이상 성장세
GC녹십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 출시
종근당, 식약처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허가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면서 화학의약품을 주로 만들던 전통제약사인 GC녹십자와 종근당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라지아’를 허가받고 11월 시장에 출시했다,

글라지아는 인도 상위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이다.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란투스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 아벤티스의 제품으로 2017년 세계에서 6조원이 넘는 초대형 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의 판매를 당뇨병 치료제 영업강자인 한독에게 맡겼다. 한독은 글라지아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한다. 또한 약가를 오리지널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CKD-11101)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네스벨은 미국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종근당은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네스벨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진출까지 노릴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법인에 네스벨을 수출해 10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하고 현재 심사 중에 있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50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과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종근당은 4조원대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을 개발 중이다. CKD-701은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50여종의 미국유럽 특허가 만료되는 만큼 많은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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