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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미국發 악재 지속에 박스권 전망

[주간증시전망]‘셧다운’ 미국發 악재 지속에 박스권 전망

등록 2018.12.24 01:54

김소윤

  기자

올해 마지막 주인 이번주 코스피지수(12월24일~28일)는 미국 경기침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까지 겹침에 따라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최근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무역분쟁 불안감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덕에 제한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미국 연준의 긴축 부담감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갈등 끝에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는 22일(현지시간) 0시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미국의 긴축기조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셧다운까지 현실화되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금투업계에서는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행 2%~2.25%서 2.25%~2.5%로 올렸는데 올해 들어 네 번쨰 금리 인상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정적인 결과로 해석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 경기 둔화세가 빠르지 않다는 점, 대중국 무역분쟁 해결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 밖으로 빠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실망감은 희석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성이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다면 추가적인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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