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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 1조2467억···상반기 기준 ‘최대실적’

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 1조2467억···상반기 기준 ‘최대실적’

등록 2018.08.27 12:01

이지숙

  기자

금감원, 2분기 증권·선물회사 잠정 영업실적 발표증권사 자산총액 447.6조원···1분기 대비 5.5% 증가선물회사 당기순이익 59억원···전분기 대비 3.3%↓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2분기 55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4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40억원(14.1%)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6774억원으로 2007년 상반기 2조5702억원 이후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누적) 증권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5.0%로 전년동기 3.9%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연환산으로 계산했을 때에도 7.8%에서 9.9%로 늘어났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수익 증가가 눈에 띄었다. 2분기 중 수수료수익은 2조70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9억(3.1%) 증가했다. 이는 1분기에 이어 수탁수수료가 큰 폭의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IB 관련 수수료 등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자기매매이익은 전분기 대비 1506억원(12.6%) 감소한 1조424억원이었다. 주요 기초지수 하락과 조기상환 감소 등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평가·상환손실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관련 이익과 채권관련 이익은 증가했으나 파생관련 이익은 -62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17억원(647.8%) 감소했다.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44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조3000억원(5.5%) 늘었다. 전분기 대비 채권보유액이 6조4000억원, 대출채권이 3조원 증가했다.

부채는 392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조3000억원(6.0%) 확대됐고 자기자본도 54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2.0%) 늘어났다.

순자본비율은 552.9%로 전분기 대비 30.0%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이 1분기 1075.4%에서 77.4%포인트 감소한 998.0%로 조사됐다. 증권사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85.3%로 전분기 대비 24.9%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2분기 6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수탁수수료가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59억원으로 집계됐다.

ROE는 3.3%로 전년동기대비 2.5%포인트 증가했으며 연환산했을 경우 1.6%에서 6.5%로 뛰었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증시호황 및 금리 안정화 추세 등에 힘입어 증권사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금리 추가인상 및 신흥국 잠재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및 채권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사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 등 부동산 금융에 대한 상시점검 및 기업금융 확대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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