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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 CGV, 우려는 대부분 반영···목표주가 하향”

SK증권 “CJ CGV, 우려는 대부분 반영···목표주가 하향”

등록 2018.08.27 08:32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5월 이후 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 CGV 주가는 5월부터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며 터키 법인과 관련한 리스크가 부각됐고 6월 이후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중국 사업 우려 및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국내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까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진한 2분기 실적 또한 CJ CGV에 대한 우려를 강화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사업에 대한 적정가치를 하향한 것”이라며 “국내 및 터키 사업에 대한 가치 역시 조정했으나 조정 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타국 기업에 배타적인 중국 경제환경에서도 점유율 훼손없이 중국 내 극장 사업의 높은 성장성을 충분히 누리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의 구매력을 하락시켜 소비 둔화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법인의 성장에 대한 기대는 확대됐다.

손 연구원은 “호치민의 놀라운 경제 성장은 베트남 법인의 성장성이 중국 법인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게 한다”며 “베트남 극장 시장에서 CJ CGV의 시크린 점유율은 42% 수준으로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과 그에 따른 극장 및 영화배급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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