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무조사로 인한 세무대리인 비용 발생 및 미국 PTP업체 인수 관련 인수자문 수수료, 제약부문에서의 생동성·임상실험 일회성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소멸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으로 이 달중 추가적인 설비시설이 들어가는 북경콜마 공장을 비롯해 수출부문에서의 신규수주증가 및 기존 거래처 품목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를 감안할 때 2016년, 2017년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2017년 신규 글로벌 브랜드 수주증가와 북경콜마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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